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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장 개장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4-14 18:10:28

조회수3,327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면서 내가 직접 상추와 고추 등
다양한 채소를 키워서 먹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하지만 도심에서는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동대문구가 도시농부를 꿈꾸는 주민들을 위해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개장했습니다.

 

주민들은 흙을 고르고 물을 주면서 풍성한 수확을 기대했는데요.

도시농부들의 손길을 반겨준 텃밭,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랑천 제2체육공원에 위치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4,000㎡ 의 공간에
도시 텃밭이 개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민들에게 주어진 텃밭은 6㎡ 남짓.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흙을 고르고...

 

오그라기 상추·꽃 상추 등 6종의 상추와
고추를 본격적으로 심으며
5월에 밭 두둑이 올라올 작물을 기대합니다.

 

아이들도 텃밭을 가꾸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정성을 다해 농작물을 심고
밭을 채워가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조금은 농사가 서툴지만 고향 생각에 절로 흥이나는 주민들.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는 건 보통 농부의 마음과 다름없습니다.

 

윤명숙 / 답십리동
"좋네요. 옛날 시골 생각도 나고 하니 좋네요.
도심에는 텃밭이 별로 없잖아요.
그래서 신청을 했고 당첨이 되니 좋네요.
사위하고 손녀 딸 체험 학습으로 이용하려고요."


배종무 / 전농동
"자녀와 손주들과 모처럼 나와서
텃밭을 같이 만들어 가니까 즐겁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주민들은 텃밭 가꾸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은 텃밭을 통해 이웃 간의 정을 싹 틔우기도 합니다.

 

이제는 주민들의 삶의 활력소가 된 도시 텃밭.

 

도시농부들이 흘린 땀만큼
알찬 작물을 수확하길 기대해 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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