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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의 특별한 커피, 동대문구, ‘기억다방’ 운영 눈길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18-07-20 17:46:03

조회수426

사회/스포츠

 

동대문구가 경증 치매 노인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을 운영했습니다. 

 

‘기억다방'은 

치매환자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얼마든지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공간으로 

 

사고,판단력에 문제를 보이는 

60대 이상 경도성 인지 장애나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은 

이곳에서 전문 바리스타를 보조해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전달했습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지체되거나,

간혹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나오더라도 

이해하는 것을 기본 에티켓으로 운영됐으며,

 

이날 바리스타로 참여한 한 노인은 

청년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와 음료를 

길게 줄 선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인사를 건넸는데, 

 

“밖으로 나와 뭔가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치매는 숨겨야 할 질병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이웃과 어울릴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치매 환자가 집안 내에 있어도 얼마든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조성을 위해 

동대문구도 사회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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