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청년전태일 대표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7일 첫 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가진 자들의 정치를 바꿀 것"을 선언하며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회에 가서 가진 자들의 기득권을 없애고,
청년들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일하고자,
가장 먼저 '기업살인처벌법'이 통과되는데 앞장서겠다"며
구체적인 활동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동대문구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서울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가지고 있지만,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며
"돈이 돈을 벌고, 기득권에 속하지 않은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꿈조차 꿀 수 없는 세상의 불평등을 세습하는
가진자들의 정치를 바꿀 필요성을 느꼈다"고 토로했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