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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관리 사각지대…사물인터넷 기술로 돌본다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8-13 17:45:35

조회수398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지 오래인데요.

문제는 이런 노인들이 치매에 걸릴 경우 누구한테도 보호받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지역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동대문구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재와 가스 누출은 기본이고 이상온도·습도, 갑자기 쓰러졌을 때와 같은 긴급 상황까지 

집안 곳곳에 설치한 센서가 이를 감지해 알려주는 안심서비스를 김병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동대문구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로 

독거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센서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 받는 IOT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의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어르신의 움직임, 한파나 폭염시 온도·습도 체크, 

화재발생·가스 누출과 같은 주거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응급안전알리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동대문구 지역 내 설치한 사물인터넷 전용망과 집에 부착한 단말기를 이용해

일정기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이상 온도, 습도를 인식하면 

생활관리사가 즉시 독거노인 가정에 연락하거나 방문하게 되고,

 

생활관리사 뿐만 아니라 복지관과 자치구 상황실로 정보를 실시간 전송해 

노인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곧바로 대응이 가능합니다.

 

또, 자녀 등 직계가족도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는 경우 '경보', 

24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는 경우 '위험',

어르신이 기기 전원을 뽑는 경우 '점검'으로 정보가 전송돼

몸이 불편한 노인들도 맘 놓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생활환경 패턴 학습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정 시간 단위로 이 움직임을 저장해 기록을 보내게 됩니다.

 

구는 질병을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위험군 독거 어르신 75가구를 선정해 

안심단말기 설치를 완료하고 대상 어르신과 1:1 매칭 된 

생활관리사 사용자 교육을 거쳐 운영중에 있습니다.

 

김민정 / 동대문구청 노인청소년과 주무관


"현재 동대문구 관내 독거어르신 75가구에 안심단말기 설치가 완료되어 있으며,

대상 어르신과 1:1 매칭된 생활관리사의 휴대폰 어플을 통해 

독거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단말기로 어르신의 움직임, 한파나 폭염시 온도·습도 등의 데이터를 취합하고 전송함으로써

어르신댁의 이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현재 동대문구 독거노인 인구는 13,400여 명으로, 

구 전체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의 약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외로움을 나누려는 

사회적 복지서비스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요즘.

 

구는 향후 예산확보를 통해 기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어르신 안심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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