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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보건소, 왕실태교 교실 운영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5-02-04 08:48:57

조회수12,036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산모들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충분한 영양 섭취와 좋은 환경 유지해야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은데요.

최근 산모들을 위해 조선왕실의 출산과

궁중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열려 산모들에게 인깁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보건소가 실시하는 왕실태교 교실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 남짓의 임산부들이

나만의 태교 일기장 만들기에 열중합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산후조리법을 비롯해 평온을 유지하는 명상요법 등

조선왕실에서 내려오는 태교법과 출산풍속 등이 교육 됐습니다.

김숙자 / 국립고궁박물관 강사

산모들이 애기를 출산하고 나면 몸조리가 어느 때 쯤 같이 누워 있으라고 하면

100일쯤은 되야 엄마도 몸이 제 자리로 돌아온다고 그래요.

그래서 그 기가 동안은 조심해서 밖에 나가는 것도 조심하고 (몸조리 해야 돼요.)”

 

이외에도 출산준비에 관한 지식과 손바느질을 이용한

순면 배냇저고리, 턱받이, 버선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는 출산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모든 유익한 정보들이 전해져 산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지혜 / 장안동

보통은 인터넷에서 책자를 파는데 여기서는 직접 제가 만들어본 것을 우리 아이를 위해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서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고 우리 아이를 위해서 내가 뭔가 해줄 수

있구나 하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동대문구보건소는

옛날 조선왕실의 산모들은 잔잔하고 평화로운 음률의 현악기 연주를 비롯해

명심보감과 동몽선습 등의 고전을 익히고

다채로운 색감의 궁중회화를 감상하는 등의 태교활동을 실시했다며,

선조들의 지혜를 통해 올바른 태교지식과 정보를 산모들에게 제공할 방침입니다.

김은철 / 동대문구보건소 지역보건과 주무관

조선왕실에서 왕비가 임신했을 때

고전감상 이라던지 가야금 연주를 감상한다던 지 해서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서 이번 프로그램이 기획됐습니다.

왕실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유수유교실이라던가

출산준비교실 등을 통해서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건소는 산모의 몸과 마음의 정서적 안정 이외에도

임산부와 예비임신부들에게 태교의 시기와 다양한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랐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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