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에 위치한 제약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이웃에 희망을 전한다는 소식에 많은 주민들도 나눔활동에 동참했는데요.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고,
오전 10시가 되자 행사장은 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바자회를 열고
각종 음료와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물건을 시중보다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겁니다.
임헌례 / 용신동
"안산거 없이 다 샀어요. 돈을 많이 쓰니까 이제 한 달 생활비가 줄겠지요."
저렴하게 물건도 구매하고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말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했습니다.
김점덕 / 용신동
"물건도 많고 또 싸고 제가 보니까 주민들이 굉장히 필요한걸 많이 사신거 같아요."
판매 도우미로 나선 봉사자들은 끈임없이 이어지는 손님에
다소 힘들법도 하지만 마냥 반갑기만 합니다.
송원택 /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자
"아무래도 이 금액이 회사로 가는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선별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사회 발전뿐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된 바자회는
올해 여덟 번째로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뭐를 팔아서 이익을 남긴걸 가지고 자선봉사를 하겠다 그런 뜻으로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은 그 것을 많이 사주시고 그 이익을 가지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판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액 기부돼
저소득층 가정과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됩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사랑나눔 바자회'는 어느새 매년 이맘때쯤으면
지역 주민들이 기다리는 동대문구의 대표 나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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