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 이맘 때 즈음이면 코로나19가 끝나고
경기가 살아날거라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등 재난 상황에 물가 상승까지 겹쳐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이에 영등포구의회가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명절을 앞둔 영등포전통시장.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그동안 어려웠던 시장이
모처럼 명절 음식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영등포구의회 의원들도 시장을 찾았습니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하고 홍보하기 위해섭니다.
정선희 / 영등포구의회 의장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시장 내 점포를 돌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 식료품 등을 구입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겁니다.
정선희 / 영등포구의회 의장
"많은 구민께서 신선한 먹거리와 인심 가득한 전통시장을 방문하셔서
시장 상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