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발달장애인들은 힘겹게 취업에 성공하고도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영등포구가 발달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을 위해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들의 취업률은
일반인에 비해 2배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익숙치 않은 직장생활은
발달장애인들에게 또 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고도 회사생활을 적응 하지못해
또 다시 취업전쟁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영등포구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직장상황 적응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키로 했습니다.
직장상황 적응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수준에 맞춰 연극이나 게임등을 통해
자기인식, 자기관리, 사회성 등을 교육하는 것으로
오는 9월까지 영등포구 꿈더하기지원센터에서 운영됩니다.
구는 이외에도
장애부모를 대상으로 사회적응 관련 교육을 실시해
자녀들의 사회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심을 키워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바랐습니다.
CMB뉴스 톡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 (clow104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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