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터로 방치됐던 교통섬과
빗물펌프장 부지 등을 복합 개발해
청년공공주택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우선 경의선 숲길이 끝나는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 증산빗물펌프장 상부를 포함한 부지에
모두 5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청년 주택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청년주택은 공유주택이나 1인주택같은 가변적인 형태로 만들어지고
공유워크센터와 청년창업공간, 청년식당 같은 '청년지원시설'과
공공피트니스, 도서관 같은 '생활SOC', 빗물펌프장 같은
'기반시설'이 입체적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해
올해 내에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마무리하고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