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는 물론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기 위해
동대문구 각 동에서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데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정성껏 경로잔치를 준비한
답십리 1동과 전농2동을 이비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앵커멘트]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
300여 명의 노인들이 모였습니다.
과일, 보쌈 등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푸짐한 잔칫상과
식당 안을 가득채운 흥겨운 노랫가락에 노인들은 어깨를 절로 들썩이고,..
얼굴에는 웃음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답십리1동 새마을부녀회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에서 평생을 헌신해온 노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준비한 경로잔치 자리입니다.
신미숙 / 답십리1동 새마을부녀회장
"저희가 조촐하게나마 이렇게 음식을 장만하였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이렇게 추운 겨울을 맞이해도
아버님, 어머님들 올 겨울 건강하게 보내세요."
김현태 / 답십리1동 마을행사 추진위원회
"날씨가 참 좋습니다. 우리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자리라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금년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내년에 더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년 겨울도 추울꺼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사랑합니다."
같은 시간, 전농2동의 한 교회에서도 노인들을 위한 신명나는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이 곳 역시,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마련한 경로잔치로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을 위해 힘써 온
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준비한 겁니다.
박용범 / 전농2동 마을행사추진위원회 위원장
"전농2동에서 우리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했습니다.
이렇게 차려 놓았는데, 마음껏 드시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날 경로자치는
전농2동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등
지역 단체에서 나온 봉사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하루, 음식을 나르며 도움의 손길을 건넨 봉사자들,
무엇보다 노인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경로잔치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강정녀 / 전농2동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장
"우리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니까
오늘 같은 날 모시고 저희가 그냥 정성으로 만든 밥 한그릇 이라도
대접을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오늘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거 드시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희들하고 같이 지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는 지역 인사들도 찾아
점점 추워지는 날씨,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여러 어르신분들을 이렇게 건강하게 뵙게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 식사 맛있게 하시고 아주 즐겁고 재미나고 또 추억에 남는
그런 잔치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창규 / 동대문구의회 의장
"우리 어르신 여러분, 이 건강이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이라고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라고요.
아무쪼록 어르신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성껏 잔치를 준비한 주민들,
언제나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노인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CMB 뉴스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동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