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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취임식 취소하고 '현장 안전점검' 나서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07-03 17:48:08

조회수519

정치/행정

 

[앵커멘트]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본격적인 취임식 전인 지난 1일부터, 

계속된 폭우와 태풍북상 소식에 주민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섰는데요.

취임식을 전면 취소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빗물펌프장 등 관련시설을 돌아보며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일제히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임기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현장이었습니다.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재난 관련 시설을 돌보는 것으로 

구정업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먼저 휴일인 지난 1일, 구청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들러 

폭우와 태풍 등 지역 내 수해안전대책을 살피며 실직적인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도림2동과 양평1동 등 3곳의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가동여부, 작동상태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집중호우 시 주민 안전을 보호하는 재난방재시설을 최우선으로 챙긴겁니다.

 

2일 오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함께 

현충탑과 일부 묘역을 둘러보며 참배한 뒤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전면 취소하고 

장애인·어르신·여성·다문화·어린이 등 

7인의 구민 권리선언과 간단한 선서로 마무리 했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구민의 권리를 존중하며 

구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및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구청장으로서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이후 재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경로 파악과 피해발생 여부, 

재난방재시설 운영사항 등을 체크하고 곧바로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먼저 양평2동 공공복합청사를 찾은 채 구청장.

 

자연재난에 취약한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사업장 내 지반의 균열, 침하 발생여부 확인, 

태풍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시설물 등을 중점 점검하며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살폈습니다.

 

 

채 구청장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영등포노인데이케어센터 증축공사현장.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의 시간의 가졌습니다.

 

이후 도심 속 대규모 공사장인 신길 9구역과 신길5구역을 방문해 

공사진행 상황과 수해예방 대책 등을 점검하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다녔는데 생각보다 예방이 잘되고 있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주의해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안전사고 관련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철저하게 점검하고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제가 구청장으로서 더욱 열심히 다니면서 챙겨야 될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진 않았지만

혹여나 있을 피해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화려한 취임식 대신 조용하고 소박하게 펼쳐진 영등포구의 민선 7기.

 

재난관리와 민생현장 챙기기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love_to3@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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