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셜 프랜차이즈'를 도입해
가맹본부의 '갑질'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불공정 관행 타파에 나섭니다.
시는 다음달부터 가맹점주가 공동으로
필요 물품을 구매하는 '구매협동조합'과
본사,점주 모두 조합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협동조합 프랜차이즈'등
서울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가맹분야 불공정 관행으로 서울시 불공정피해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265건으로 4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바람직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어
서울형 프랜차이즈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공익대표, 가맹본부, 가맹점주 등 9명으로 구성된
'분쟁조정협의회'를 만들어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