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와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예방과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청소년 시절의 가장 큰 고민거리를 다룬 공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유쾌하게 풀어내
어른과 아이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민회관 대강당에 마련된 공연에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학생들은
배우들의 유머러스 한 연기 덕분에
학교생활에서 비롯되는 고민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지만
학생들은 괴롭힘 당하는 배우의 모습에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친구문제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의 꿈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 문제를 재미있게 표현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구는 단방향적 교육의 모습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감성에 맞는 소통을 통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올바른 성인식을 심어줌으로써
건전한 인성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명수 / 동대문구청 교육진흥과 교육지원팀장
"학생들 스스로 잘못된 것을 판단할 수 있고 배우들의 모습이
자기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그런 충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공연은
참된 인성에 관한 이야기가 학생들의 마음에 고스란히 전해져
친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는 것은 물론
어른들에게는 참 어른으로써의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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