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된 영등포구가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되거나
재 지정된 19곳의 자치단체도 함께 했는데요.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가족부가 영등포구를 비롯해
여성친화도시로 신규지정되거나
재지정 된 자치단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근거규정 조례 반영,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구성 및 운영,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여성 관리직 공무원 비율 등의
사업기반을 조성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져온 영등포구.
이 자리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여성 관리직 공무원의 비중이 높은 이점을 살려, 양성평등정책은 물론
주민이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73명의 5급 이상 공무원들이 있는데 여성 간부들이 31명이 계세요.
약 40%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8개 동이 있는데요.
동장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여성분들이 8명이나 계세요.앞으로도
영등포는 더 앞서가는 구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현백 / 여성가족부 장관
"여러분이 저희와 함께 소통과 협업 속에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열심히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여러분과 저희들이 함께 참여해서
노력할 때 굉장히 좋은 세상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요."
구는 앞으로도‘다함께 만들고 다같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영등포구’ 를 비전으로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 여성 안심 보행로 조성, 직장맘 대상 찾아가는 교육 등
5대 목표 46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CMB 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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