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15.5%로..
서울시 평균 13.5%를 넘어섰는데요.
이렇게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동대문구가 이에 맞춰 경로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노인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비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는 고령화시대에 발 맞춰
노인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동대문구체육회의
운동 프로그램 강사를 주 1회 지역 내 3개 경로당으로 파견해
맨손체조,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운동,
유연성을 높이는 스트레칭 등 노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생활 실천 운동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동 방문간호사가 월 1~2회
경로당을 찾아가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는 물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식습관 개선 교육, 치매 조기진단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도 제공하며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부터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라는 이름으로
14개 주민센터에 동 방문간호사를 배치하고
65세, 70세이상 주민을 선별해
건강 설문조사, 신체기능 검사 등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춘
건강 관리 서비스를 실시한 동대문구.
“보건소까지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경로당에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경로당 노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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