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274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습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집행부를 상대로 한 구정질의를 통해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17년도 제2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졍예산안 등
주요안건을 심의합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임시회는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먼저 본격적인 회기에 앞서 이순영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습니다.
문화재단 설립과 휘경지하보도 민간 위탁의 건 등에 대한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내비췄습니다.
이순영 / 동대문구의회 의원
"최근 문화재단 설립, 휘경지하보도 민간 위탁 등에 대해
의회와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나 의논이 있었다면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과 오해에 봉착하지도 않았을 것을
사전협의 없이 촉박하게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의회나 의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어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습니다.
집행부에서 제시한 추경예산은 233억 2,800만원 규모입니다.
강병호 / 동대문구 부구청장
"기정예산 5,106억 4,300만원에서 233억 2,800만원을 증액했습니다.
금번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도 마쳤습니다.
위원장에는 임현숙 의원이 부위원장에 이순영, 이의안 의원,
위원으로는 구병석, 이영남, 오중석, 이태인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예결위는 각 상임위별 심사를 마친 예산안을 26일까지 심의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치매지원센터 설치·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각 상임위별 상정된 11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하게 됩니다.
20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를 상대로
이의안, 이영남, 김창규, 신복자, 김정수 의원이 나서
구정운영 전반에 대해 물었습니다.
주 정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민을 위한 보다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요청했습니다.
주 정 / 동대문구의회 의장
"구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구정운영 전반에 영향이 있는 만큼
구민의 복지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임시회는 마지막 날인 27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별 심사를 마친 안건을 최종 처리한 후 폐회됩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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