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시농업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열렸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는데요.
올해의 주제는 '도시농업의 멋과 맛'
주제에 걸맞게 도시농업의 현재부터 발전된 미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텃밭 체험 등
시민들의 일상속으로 파고든
도시농업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현장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6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어린이대공원 입니다.
입장과 동시에 푸른 청보리길이 눈에 띕니다.
아름다운 푸르름을 발산하는 청보리 들판은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이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생각도 못했는데 보리들이 다 펴서 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싱싱한 허브를 보는게 재미있네요.
꽃들이 아름답고 이쁘고 향기도 좋고요."
주위를 둘러보니 색다른 구경거리가 한 가득합니다.
먼저 친환경 작물로 구성된
에코하우스가 관람객을 반기고..
이 곳에선
미세먼지를 해결해 주는 공기정화 식물을 구경하는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 식물을 키우고 재배하는 방법, 직접 구매까지 가능해
미세먼지를 생활 속에서 조금이나 예방할 수 있는
지혜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백혜숙 /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총감독
"우리 집에 어떤 식물을 놓으면 공기가 정화되고 미세먼지가 완화 될 수 있는지
또 내가 가꾸어 먹을 때 어떤 채소가 좋은지 다양한 작물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켠에 펼쳐진 '다산정약용 채마 텃밭'
다산 정약용 선생의 채마 텃밭은
연못 가장자리에 50여가지의 채소와 과수,
약초 등을 심어 놓은 작은 밭을 말하는데,
이 이색적인 텃밭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어느샌가 사로잡습니다.
강미선 / 경기도 부천시
"여기 와서 직접 보니까 작은 공간에 작물을 너무 이쁘게 심어서 반해고요.
기회가 된다면 짜투리 땅을 이용해서 텃밭을 가꾸고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의 도시농업 작물로 선정 된 딸기.
딸기의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딸기 군락지도 조성되는데,
700여 개의 딸기 모종 중 200여 개는
시민 곁으로 돌아가 집에서 직접 딸기를
기를 수 있습니다.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1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도시농부들에게 활력과 소통의 공간이 제공됩니다.
또, 도시농업을 소개하고
미래 도시농업 모델과 비전, 모종 방법 등을
알려주는 도시농업 전시관에서는
도시농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도시농업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박람회에서는
이 외에도 텃밭 놀 , 도자기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모든 형태의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백혜숙 /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총감독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목적은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손 쉽게 접할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필요한 용품, 도시농업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도농사생을 위해 마련된 ‘서울도시농업박람회'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평소 도심 속 농업을 꿈꾸는 시민들에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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