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서울에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줄었지만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3월 말 서울지역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20조6천100억원으로 1월보다 1조 천400억원 줄었습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44조9천300억원으로
1분기에 무려 1조9천800억원, 4.6%나 급증했습니다.
은행이 위험 관리 차원에서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비은행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