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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큼은 마음껏 즐기세요' 가정의 달 기념 효(孝)잔치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7-05-12 18:08:55

조회수2,869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지역 곳곳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장안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도 효잔치를 열고

지역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습니다.

작은 정성이 하나 둘 모여 이웃에 큰 행복을 전하고 있는

그 현장을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푸짐한 잔칫상을 받았습니다.   

 

장안동에 위치한 샛별어린이공원.

 

공원 한쪽에 마련된 주방에서는 a

식사준비를 위한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고,

 

설렁탕과 전, 떡과 과일 등 푸짐한 잔칫상이 차려집니다. 

 

신명나는 공연은 잔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습니다. 

 

노래와 곁들여진 애환섞인 몸짓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환호를 이끌어 냈습니다. 

김영문 / 장안1동

"이렇게 효잔치를 해마다 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참석해서 잘 먹고 갑니다."

 

 

잔치의 주인공인 노인들도 음악에 흠뻑 취하다보니

어느새 청춘으로 돌아간 느낌.

 

음식을 나눠 먹으며 오가는 대화속에 

이웃간 사이는 더욱 끈끈해집니다. 

김봉조 / 장안1동 

"장안1동에 오셔서 해마다 수고해 주시고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이휘업 / 장안1동

"이렇게 여러 사람을 모아서 잔치를 해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먹겠습니다."

 

이날 준비한 음식은 모두 1,200인분.

 

장안1동 열정회 회원들도 자원봉사를 자처하며 

노인들의 기력회복에 힘을 보탰습니다. 

임순자 / 장안1동 열정회 회원

"저도 어머니가 85세 이신데 연세 많은신 분들 계시잖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어르신들 맛있게 드시라고 시간을 냈습니다.

많이 오셨는데 진짜 저희 부모님 뵌 것 같아요.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음식을 부지런히 나르고 시중 들고 정성껏 모시며,

건강과 사랑을 배달했습니다. 

민경옥 / 장안1동 열정회 운영위원장

"저희가 직접 집에는 찾아가지 못해도 

이렇게 초청해서 맛있는 음식 드시고 

만수무강 하시라는 뜻으로 매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시기를 빌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도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축제를 함께 즐겼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우리 동대문구가 살기 좋은 동네,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그런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뽑아주신 이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의원과, 구의원 등

정치인들과 협의를 해서 장안1동을 잘 끌고 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열린 특별한 효 잔치.

 

장안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마련한 행사로,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박영철 / 장안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우리 지역 어르신들에게 장안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열정회가

조금씩 모아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어버님만 보면은 저희 부모님 같아서 이런 행사를 계속 하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 만큼은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웃과 더불어 살기 위한 작은 노력이 모여 시작된 효잔치.

 

매년 이곳에서 정성스레 만든 음식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며 

지역 노인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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