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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국제컨벤션고의 특별한 어버이 날 행사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7-05-10 18:26:15

조회수2,548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어버이 날이 어느덧 45회째를 맞았습니다.

 

혼자 살거나 요양시설에 있는 어르신에게 어버이날은 

더욱 쓸쓸하게 느껴질 텐데요.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학생들이 

은천재가노인지원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손녀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합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버이날을 맞아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학생들이

은천재가노인지원센터를 찾았습니다.

 

교복 대신 고운 한복을 입고 나타난 학생들.

 

양손엔 꽃그림과 깃털로 장식된 화려한 부채를 들고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춤을 춥니다.

 

한복과 부채가 갖는 멋, 그리고 정취를 살리며

부채를 펴고 접고 돌립니다.

 

생각지도 못한 학생들의 방문에 

어르신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김리안·이주영·엄지민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1학년

"두 달 동안 부채춤을 준비하면서 즐겁게 연습했어요.

열심히 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르신, 만수무강하세요"

 

 

이어 진행된 학생들의 합창.

 

'어버이 은혜'를 부르며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노래로 전달해 봅니다.

 

어르신들은 아들·딸들을 생각하며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한 학생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각나

눈물을 흐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소진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2학년

"저희가 어버이 날을 기념해서 몇 주 동안 노래 연습을 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할머니께서 좋아 해 줬으면 좋겠어요"

조하영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1학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할머니께서 잘 듣고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허여정 / 해성국제컨벤션고 2학년

"친손녀 같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저희가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 부르니까 

같이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의 사랑과 존경을 뜻하는 카네이션.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들 가슴에

손주벌 되는 학생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줍니다.

 

 

학생들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어르신들은 

포옹으로 답례 하고 덕담도 나눕니다. 

김숙옥 / 장안2동 

"정말 재미있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우리를 위해 또 와줘, 고마워"

서일주 / 장안2동

"학생 여러분 반갑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해성국제컨벤션고 학생들은 이맘때가 되면 

노인공경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을 찾습니다. 

김종갑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장

"오늘 어버이 날 행사는 학생들의 산교육을 위해

부보님께 효도와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갖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어버이 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인 부모님 효도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모님께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 드리는 시간.

 

누군가에겐 더욱 쓸쓸하게 다가올 어버이날이지만,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씨 덕에 

온기가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CMB 김응두 기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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