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참사랑실천모임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나눔행사를 열었습니다.
회원들이 한푼 두푼 모은 성금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으로 전달됐는데요.
참사랑실천모임은
앞으로 더 많은 이웃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참사랑실천모임이 준비한 송년 나눔의 날 행사에
400여명의 지역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초대가수의 노래에 박수치며 따라부르기도하고
회원들이 준비한 한끼의 식사를 맛있게 나눕니다.
매년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참사랑실천모임은
지난 1994년 동대문구 주민 11명이 1,200만원의 자금으로 시작한 봉사단체로,
23년째 나눔의 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영희/ 참사랑실천모임회장
" 우리가 세상살이를 살아오면서 내 인생도 못돌아보고 살았는데 이제 힘든 사람을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돈을 모아서 마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 그리고 독지가의 도움으로 모인 성금 5천만원이
심장병어린이수술비와 학생장학금지원, 취약계층의 생활지원금,
베이비박스 분유공급, 연탄 등으로 지원됐습니다.
박영희 회장은 자리를 함께한 내빈들과
도움의 손길을 전달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자리에 함께한 지역 노인들에게도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박영희/참사랑실천모임회장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다시 만날수 있는 이웃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이 안맞을 수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참사랑회원들의 뜨거운 마음으로 차린 상이니까
잘 드시고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꾸준히 이어지는 참사랑실천모임 회원들의 나눔과 배려 덕분에
동대문구 주민들의 마음은 더욱 따뜻해집니다.
CMB뉴스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 (clow104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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