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학원과 교습소 신설에 따른 법령 미숙지로 인해
교육당국으로부터 적발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에 서울 동부교육지원청이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해
학원들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재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들이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한 보습학원을 방문했습니다.
직원들은 학원 시설을 둘러보고 학원비 수납과정과 학습 계획 등`
학원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점검합니다.
또, 재난으로부터 원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화기 위치와 안전대응대책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지원청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원청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
적발 위주가 아닌 운영자의 학원법령 이해는 물론
학원 운영에 따른 점검으로 진행돼
경험이 부족한 신규 학원 운영자 대부분이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중열 / 학원장
"오셔서 교육적, 행정적인 안내를 해주셔서
교육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컨설팅 기간 동안
동대문구와 중랑구에 신규로 설립된 학원과 교습소는 모두 121곳으로
이 가운데 지원청은 116개 업체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학원 운영자 97.2%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감시, 감독하는 기관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학원 운영자와 동반자로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믿고 보낼 수 있는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경희 / 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
"적발위주의 지도 점검이 아닌 학원법령의 이해,
불법운영에 따른 행정처분 사례, 학원폭력 예방 등
학원운영 전반에 관해 일대일 맞춤식으로 진행됩니다.
운영자와 우리 동부교육지원청은 동반자적 관계에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믿고 보낼 수 있는 건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원청은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운영해
규정에 맞지 않게 운영하는 학원과 교습소가 없도록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MB 뉴스 톡 신재언입니다.
신재언 기자 (innostar84@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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