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평소 학교생활과 성적고민에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 청소년들.
가끔은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떨쳐버리는 시간도 필요할텐데요.
이런 청소년들을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놀러와 우리동네 놀이터'가 열렸습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활동 부스도 눈에 띄었는데요.
김응두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타임스퀘어 광장에 울려퍼지는 신나는 음악소리.
음악에 맞춰 대영중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춤 실력을 친구들에게 한껏 뽐냅니다.
또, 한켠에 마련된 작은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는
마이크와 믹싱기, 최신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가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이곳은 청소년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과 스포츠, 게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놀러와 우리동네 놀이터’ 현장입니다.
축제에 참여한 천 여명의 청소년들은
그동안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이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신혜원 / 문래동
“(볼로볼)을 못할 것 같은데 성공했을 때 성취감이 들었고,
이것도 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축제를 주관한 문래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에게 지속적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건전한 놀이문화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정 /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 팀장
“균형 있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서 학교에서 하는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 ‘청소년 놀러와 우리동네 놀이터’.
이날 소중한 경험과 체험들이
청소년들이 미래에 꿈을 펼칠 수 있는 날개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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