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마다 2월 중순 이후 부터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지반 침하와 붕괴 등 해빙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데요.
영등포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청 지하 상황실에서
지역 내 공사현장 관리자와 자율방재단,
안전감시단,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빙기 재난안전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 자리에서
공사장 위험요인과 안전대책 재난 대응에 대한 표준 행동 요령 등을 설명하며,
공사현장 관계자와 공무원들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변전일 / 서울소방재난본부 예방교육담당
"일반 시민들이 (안전 대응)을 해줘야할 몫도 있습니다.
그전에 여기 많은 분들이 공무원 분들도 있고 하니까
우리 부서에서 과연 재난이 발생했을때,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단시간 내에 재난 현장에서
모든 대응책을 활성화 시킬 수 있겠느냐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라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재난없는 영등포 건설에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여기 함께하고 계시는 여러분들께서
내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일조하시는 분들이라 이거죠.
여러분들이 조금씩 도와 주신다면
영등포가 사람 냄새나고 행복한 도시가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구는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 건축, 토목 분야별 담당 공무원과
영등포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이루진
해빙기 전담관리팀도 편성, 운영할 방침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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