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주최하고 성균관유도회 동대문지부에서 주관하는
제11회 성년의 날 기념 '성년례' 행사가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일년 중 좋은 날을 잡아 개최하는 전통에 따라
올해는 6월에 열렸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성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복장을 입혀주는 '삼가례',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쳐주는 의식인 '초례',
마지막으로 성년이 되는 사람에게 새로운 이름인 '자'를 내려주는
'명자례'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성년자들은 전통 복장을 순서대로 입어보는 시간을 갖고
성인으로서의 몸가짐과 부모에 대한 효,
타인에 대한 사랑을 갖추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성년 선서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