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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안전 대책 마련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22-03-30 17:10:40

조회수304

정치/행정
[앵커멘트]

최근 3년간 제기동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잦아
여러차례 민원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의회가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동시장 인근에 위치한
제기동역 2번 출구.

지하철로 향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짐을 들거나 손수레를 끄는 등 짐이 많습니다.

이 곳 에스컬레이터는 상·하행 모두 
폭이 좁은 80cm.

'손수레 이용금지' 문구가 있지만
지상과 연결된 제기동역 엘리베이터는 
1번 출구쪽 단 한대 뿐이고 
그마저도 정릉천과 내부순환로를 지나야하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긴 어렵습니다.

때문에 제기동역 2번 출구는
인근 시장 이용객들로 늘 붐비고

시장 이용 후 무거운 짐과 함께 
에스컬레이터에 타는 어르신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강상준 /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장
"(어르신들이) 연세가 있다보니 짐을 들고 다니시면서 전도 사고라든가
넘어짐 사고라든가 아니면 기동성이 없으니까 넘어지더라도 바로바로
일어나지 못하고요. 그러다 보면 에스컬레이터 타고 같이 내려오시는
분들이 앞에 분이 넘어지시면 뒤에 분들이 연쇄적으로 같이 넘어지세요. 
그렇게 큰 사고로 많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주민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민원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과 동대문구청, 
시장상인회 등이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김인호 / 서울시의회 의장
"얘기 들어보니까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또 예산적인 문제도 있고요
그래서 이용하면서 이런 어려움이 있고 또 사고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좀 시급한 문제로 여기고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주변 시장을 이용하는 
어르신 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주변으로 안전수칙 홍보물을 부착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과 엘리베이터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시장 내 LED 전광판을 이용해 
엘리베이터 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폭이 좁은 기존 에스컬레이터의 너비를 확장하고 
엘리베이터 설치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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