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21억 9천여 만원의 성금이 모이며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당초 목표였던 18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습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영등포구에 모인 총 성금과 성품은 21억 9,763만 원.
서울시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던 지난해,
19억 4,723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닿았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용돈을 모아 기부한 아이들과
매일 3천 원씩 모은 돈을 25년째 기부한 어르신,
임직원이 함께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기업,
경기 침체로 힘든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기부에 동참한 소상공인 등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쌀과 김치, 난방물품같은 성품은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됐습니다.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교육비 지원,
긴급위기가구 생계비 지원,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복지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