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YDP곤충체험학습관의 재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습니다.
곤충 표본 위주의 전시가 아닌
살아 있는 곤충과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수도 있는 체험학습이 가능합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리창이 아닌 열린 진열장에서 직접 밀웜을 만져봅니다.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뱀도 만져보고 팔에 올려도 놓습니다.
YDP곤충체험학습관은
희귀 곤충과 동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학습 공간입니다.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부르키아나나비 등 곤충 표본 33종 130마리와
쌍별귀뚜라미, 개미귀신 검정물방개 등 곤충 23종,
비어비드래곤, 레오파드게코 등 동물 13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최근 노후화된 시설물과 전시관 동선 등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21일부터 시범운영중입니다.
이재호 / YDP곤충체험학습관 총괄책임자
"원래 저렇게 장에 담겨있는 동물들은 사실상 숨어있다거나 만질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저희는 거의 다 만져볼 수가 있고요.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이지만
지금은 수가 줄어들었거나 아니면 영등포는 도심 속에 있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들이나
산에 갈 수가 없는데 그런 곳을 대신해서 그곳의 곤충들을 저희가 키우고 만져볼 수도 있는
체험관입니다."
체험학습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곤충 해설사의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2월 28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3월 1일부터 정식운영을 시작해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