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의회에 2천3백억 원 규모의
민생과 방역예산을 추가 제안했습니다.
시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 지방채 2천억 원을 추가 발행하고
예비비를 끌어와 재원을 마련하겠다면서
2천3백억 원 규모의 민생, 방역 예산을 추가하는 내용의
예산 수정안을 전달했습니다.
이로써 시가 시의회에 제안한 민생·방역예산은 기존에 제안한 5천4백억 원에
이번에 추가 제안한 2천3백억 원을 더해 총 7천7백억 원이 됩니다.
앞서 시의회는 3조 원 규모의 생존지원금을 편성해 줄 것을 시에 요구했지만,
시는 재정 상황을 이유로 난색을 보인 상황입니다.
시 의회는 서울시의 수정안을 살펴본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만약 서울시 제안이 미흡하다고 판단할 경우,
자체 수정안을 마련해 30일 임시회에서 처리하게 됩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