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비대면 영상 수요가 늘면서
영상 제작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장비와 장소를 대여하고
촬영, 편집, SNS 활용까지
혼자 준비하기에 어디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관내 공공도서관 최초로
영상 제작에 관심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디어창작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지하1층에
미디어창작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관내 공공도서관 중
유튜브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최촙니다.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조성된 메이커스페이스 내에 조성돼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도서 자료부터
미디어 기획·제작, 촬영, 편집, 장비 사용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소규모 방음 스튜디오와 편집실은 물론,
카메라, 프롬프터, 조명, 삼각대 등과 같은 최신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유튜브 제작에 관심은 있지만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촬영에 적합한 공간을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최적의 장소가 생긴겁니다.
서경주 /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장
"미디어창작에 관심이 많거나 배우고 싶은 분들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미디어창작지원센터를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서 방역도 철저하게
하고 있으니까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됩니다."
센터는 장소와 장비 대여뿐 만 아니라
취업 준비생을 위한 '동영상 이력서 제작',
소규모 자영업체의 홍보를 돕는 '미디어 영상물 제작' 등
주민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콘텐츠 개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배워야 할 기초 이론부터
고급 기술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동영상 편집,
SNS 활용법, 유튜브 창작활동 조언 등
깊이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포토샵 쉽게 배우기 초·중급 등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