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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2동 주민자치회, 3대가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나눔 행사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19-11-22 17:20:33

조회수382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예전보다 조부모를 모시는 가정이 줄어듦에 따라
3대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전농 2동 주민자치회에서
3대가 모여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장김치를 만들며
소원해진 가족 관계도 돈독하게 만들고
전통 음식의 의미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강유진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부모부터 머릿수건과 장갑,
마스크를 착용한 손자 손녀까지.

 

김장 김치를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절인 배추에 들어갈 소부터
강사의 설명에 따라 직접 버무리고

어른들의 도움으로 빨간 김치 속 재료를
연노랑 배추 겉장부터 이파리에 차례로 발라가며
김치를 담급니다.

 

전농2동 주민자치회가
전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셨습니다.

 

대가족이 모여 김장을 담그던 시절처럼
조부모와 손자·손녀가 대화도 나누고
도움도 주고 받으며
가족 모두가 먹을 김치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경환 / 전농2동
"전통음식 만드는 게 자꾸 잊혀져가는데
이렇게 손주, 손녀, 아버지하고 할아버지가
1~3세대가 같이 모여서 우리 전통 김장 담그기를 같이 하니까 새롭고
이런걸로 해서 가족들이 더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정숙희 / 전농 2동
"이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 아이들이랑 같이
이런 김장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가족과 우리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전통이 잊혀져 가는 시대에
우리 고유의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었던 시간.

 

전농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들이 원하면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은 / 전농2동 주민자치분과장
"요즘 우리 어린아이들이 김치 담그는 것을 보기 어렵잖아요.
주민의 관심이 많다면 내년에는 좀 더 크게 그 다음에는 좀 더 크게
우리 전통 음식과 1년 김장을 담그는 것이 무엇인지 좀 많이 알려주고 싶습니다."

 

한편, 이틑날에는
'전농2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열려
소외된 이웃에게 김치 230박스가 전달 됐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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