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에서
공중의 전선과 전봇대는
점차 보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전선 329㎞ 구간을 땅에 묻어
현재 59%인 지중화율을 67%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의 지중화율이 87%로 가장 높고
강북구는 31%로 가장 낮습니다.
시는 지중화 사업 대부분이 신규 개발지에서 이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이뤄진 강북 지역의 지중화가 더뎠고
지역 간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지중화율이 낮은 자치구에 우선순위를 두고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을 먼저 정비해
보행 중심 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