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그동안 노인들을 위한 공경과 봉사를 바탕으로 활동해온
'효천회'가 경로잔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효천회는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모두가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동포동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효천회 경로행사.
행사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했습니다.
효천회가 마련한 음식과 함께 흥겨운 공연은 물론
회원들이 직접 부른 노래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효천회 권오희 회장은
곧있을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의 어른들을 모시고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어르신 공경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오희 / 영등포구 효천회장
"오늘 이 자리가 어르신들의 공경문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과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도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건강도 기원했습니다.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어르신분들이 계셔서 지난 70년대, 80년대 영등포구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의 땀과 노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윤준용 의장 / 영등포구의회
"어르신들이 건강하시려면 혼자 계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함께 어울려 삶의 활력을 나누고 서로 정담도 나누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셔야 합니다."
신경민 / 영등포구을 국회의원
"오늘 많이 잡수시고 건강하게 또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아낌없는 봉사와 공경으로
지역의 모범 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효천회.
효천회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노인들에게 행복한 삶의 활력소가 됐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