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 주최로 열린건데
올해로 9회째 맞았습니다.
'동대문구 관내 어르신 효도 잔치'에
강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한 연회장.
테이블마다 빈자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분위기를 띄우는 성인가요에 흥이 오르고
박수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다보니
어느새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9회 관내 어르신 효도 잔치'.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마련되었습니다.
권용순 / 서울동대문청년회의소 회장
"저희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앞장서서
어르신들을 위해서 효도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9회차인데 해마다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자리에는 민병두 국회의원,
서울지구청년회의소 관계자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했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민병두 국회의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
한국청년회의소가 만 20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이로 구성된 글로벌 민간 단체인 만큼,
필리핀청년회의소인 JCI 펄아스파사이의
매릴어스 리베어로우(Marilace Rivero)회장도 모습을 보여
행사에 힘을 실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정성스레 준비된 설렁탕과 떡,
과일등을 나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날 모인 15명의 봉사자들은
장안1,2동, 휘경1동에서 모인
동대문구자원봉사캠프 회원으로
내 가족을 대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김명하 / 동대문구자원봉사캠프 장안1동 캠프장
"오늘 오셔서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이
음식을 드시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동대문구 14개동에서 모인 어르신들이 약 500여 명.
잠시나마 얼굴에 웃음꽃도 피우고
잘 차려진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송순자 / 청량리 2동
"국수 두 그릇을 먹었어요.
아이구 맛있게 잘 먹었죠."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
한동안 주변 어른들을 찾아뵙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안부 전화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