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전히 소아비만과 아동들의 편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보건소가 식습관개선 솔루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영양교육이 아닌
부모와 자녀간 소통을 강조한 형식으로 진행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식습관개선을 위한 편식개선 특강이 열렸습니다..
학부모들은 강사가 전해주는 아이의 반응성 상호작용에 대한 내용에 집중하며
간식과 음식을 만들기 전 아이의 의견을 반영하는 소통방법을 배웁니다.
평소 아이의 편식문제에 관심은 많았지만
이론적으로 접할 기회가 없었던 학부모들은 이번 강좌를 통해
아이의 식습관과 식 행동을 조절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됐습니다.
유혜은 /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건강증진팀
“일단 아이와 엄마가 먼저 친근해지고 효능 감이 높아지는 방법을 배워보고,/
식습관을 지도할 때도 문제점을 부모들이 스스로 발견하게 한 후 아이에게 반응적인 교수법으로
식습관도 조절하시고 식습관을 조정할 수 있도록…(마련 했습니다.)”
보건소는 식습관에 대해 자녀를 탓하기에 앞서
부모들의 요리습관을 먼저 점검하고
자녀들에게 영양가 높은 특정음식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맞는 음식과 육아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 습득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유혜은 /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정책과 건강증진팀
“내가 너무 맛있는 것만 강요하고 좋다는 것만 강요한 게 아닌지 반성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반대로 아이들이 너무 몰랐던 식품에 대해 다양한 세계를 알 수 있는 부모들이
지도자로서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작업이어서 효과적인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보건소는 이외에도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조기형성을 위해서는
먼저 소통을 통한 아이의 주도성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편식개선과 영양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love_t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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