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변화는 새로운 문화복지 개념과 맞물려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림2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문화서비스를 위해
우리 동네 작은 영화관으로 변신했는데요.
한편의 영화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김응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림2동 주민센터 업무시간이 끝나자 극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민원창구 앞에 마련된 스크린에는 영화 국제시장이 상영됩니다.
낮엔 민원실, 저녁엔 극장.
'민원공간'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을 찾아낸 것입니다.
문화공간을 찾은 주민들은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임필례 / 대림2동
“너무나 좋고요. 관 내 주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요.”
이영숙 / 대림2동
“느낌이 너무 좋아요. 동 주민센터에서 영화관을 설치해서
주민들, 다문화, 저소득층 분들이 많이 오셨어요.
날씨도 많이 더웠는데 시원한 공간에서
국제시장 영화를 보게 돼서 너무 좋아요.”
영등포구가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영화 상영을 준비한 겁니다.
이영환 / 대림2동주민센터 동장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등을 추가로 상영함으로써 새로운 테마를 찾고,
더욱더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를 어려움 없이 찾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들겠습니다.”
영화를 통해 이웃들과 문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우리 동네 작은 영화관.
기존 영화관과는 다른 매력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봅니다. .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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