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문제를 놓고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시가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합니다.
현재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서울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의료계 상황과 비상진료기관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시는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일반환자는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보건소 연장 진료로 대응하고,
응급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통해 진료공백을 줄일 계획입니다.
서울시 시립병원 8개소는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내과, 외과 등 필수진료과목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합니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을 유지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평일 오후 8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며, 개원의들이 집단행동 동참 시에는
주말까지 진료를 연장 할 계획입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