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9년 만에 한강대교 부근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침수피해가 심각한데요.
7일 오전 6시 기준
이재민 2500여명, 주택 등 시설피해는 6162건이 접수됐습니다.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아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등포구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피해 취약지역을 찾아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지역 호우경보가 지난 2일부터 유지됨에 따라
영등포구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위기 단계를 발령하고
집중호우 및 강풍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각 부서, 동별로 대응상황 점검 후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대형 공사장 등 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살핀 후 ,
빗물받이 덮개 제거를 비롯해 저지대 등 침수취약지역에 더욱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현장 점검에도 나선 영등포구,
침수 상태인 한강변 일대 부터
인근 건물 옥상 대형 광고물 및 샛강보도육교,
여의도육갑문, 원효대교를 순차적으로 점검했고
양평유수지와 안양천, 도림천 일대의 안전상태도 살폈습니다.
구는 현재
"빗물펌프장 8개소 전체를 가동하며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침수된 도림천과 안양천,
한강 둔치 전 구간을 비롯해 육갑문 4개소 통제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MB뉴스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영등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