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기왕이면 나와 가족의 작은 소비가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까지 도우면 더 좋겠죠.
장애인 특수교육 프로그램 사업비 마련을 위한
'나눔 바자회' 현장에 강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리듬에 몸을 맡기고
흥겹게 물건을 판매하는 자원봉사자.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휘경2동에 위치한
동문장애인복지관 앞마당에서
나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이금난 / 자원봉사자
"제가 해마다 지금 참여한게 7~8년 된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좀 작은 거지만
이걸 받아가지고 행복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에요."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의원, 동대문구청과
휘경2동 동사무소 관계자 등이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참여자들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건냈습니다.
민병두 / 국회의원
"오늘 여기서 내가 고른 물건 하나가
우리 이웃들에게 장애들한테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많은 분들이 와서 좋은 물건 많이 골라갔으면 좋겠어요.
김인호 /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해서 저도 동참하는 차원에서 방문했습니다."
의류, 잡화, 생활용품, 먹거리 등
동대문구 지역 내 기업과 지역사회 봉사단체,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이어지고 있는 바자회.
유명 연예인들도 애장품으로
뜻깊은 행사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바자회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의 운동 기능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특수 체육 프로그램 비용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성복 / 동문장애인복지관장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바자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수익금을 가지고 우리 장애우들에게 특수채용,
기능향상, 해외 등반사업으로 사용됩니다."
장애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생활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특수 체육 프로그램.
공급자 중심의 복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애인 스스로 결정하고 꿈을 만들어나가며
지역 사회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유진 기자 / ilulil85@cmb.co.kr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그 중 장애인 운동 기능향상 사업비 마련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