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금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까지 취업의 문턱은 높기만 합니다.
사단법인 기능장애인협회 동대문지부가
장애인들의 재활과 취업을 돕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지역의 한 강의장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장애인들은 비록 솜씨는 서툴지만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면서
마음 한 켠으로는 자신도 사회의 일원으로써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자라납니다.
열심히 풍선을 불고 매듭을 만들며
비로소 작품을 완성합니다.
사단법인 기능장애인협회 동대문지부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은 아니지만
지난 2011년부터 1인 1기능을 익히도록 하는 등
매년 다양한 분야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직업 훈련 과정을 마친 장애인들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정희 / (사)기능장애인협회 동대문지부장
"교육을 시켜서 가능하면은 사업도 할 수 있는 기술이고
뭐 하나라도 기술을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에서 정말로 좀 어려운 장애인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좀 많이 협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장애인들.
이 날 이들이 흘린 열정적인 땀 방울은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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