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해 영등포구가 차량통행이 적은
신길3동의 한 이면도로를 공원으로 조성했는데요.
이 곳에 주민들이 서로 책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 도신로 68길에 위치한 바라기공원.
지난 2015년
영등포구가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4,2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한 곳 입니다.
많은 주민들이 찾는 이곳에
서로 읽은 책을 가져다 놓고
이용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생겨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신길3동 공유서가.
주민들이 직접 이 공원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동주민센터와 이야기를 나눈 후
만들어진 곳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노희정 / 신길3동
"어느 공원을 가도 있어요. 전국에 굉장히 많은 공유서가 같은 곳 이 있는데
우리 영등포구에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작지만 이 작은 도서관을 (이웃들의) 정서순화와
정서함양에 큰 꿈은 아니지만 작은 꿈으로 심으려고
생각을 해냈고 설치하고 개장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집 앞에 편히 나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유서가의 설치를 반겼습니다.
서석인 / 신길3동
"문화 발전에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좋아요)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해서 이렇게 해놓았네요.
누가 생각했는지 참 잘했다 생각을해요 훌륭해요."
비록 작은 도서관이지만
책을 사랑하는 신길3동 주민들의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MB 뉴스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clow104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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