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지반 침하, 도로 함몰을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30년 이상 된 불량 하수관의 정비, 보강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반탐사 레이더와 내시경을 이용해
30년 이상된 하수관을 정밀 조사한 결과,
동대문구에서 부분적으로 보수해야 할 하수관 788개소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53억원을 투입해 시행되는 이번 노후하수관 정비 사업은
도로함몰이 우려되는 구간만 소규모 굴착 방식으로 진행되며 .
구는 "기존 도로 전체를 굴착하는 방식에 비해
먼지나 소음이 적어 주민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어, "여름에 비가 올 때 싱크홀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우기 전 불량 하수관에 대한 일제 보수, 보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로 함몰에 따른 사고 요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엽(nys2burn@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