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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회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15-05-26 15:05:26

조회수6,677

정치/행정

 

[앵커멘트]

 

영등포구의회가
신영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모의의회를 개회했습니다.
학생들은 이날 교내 문제점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의회 본회의장을 찾은
신영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은 각각 구의회 의장과 사무국장,
구의원등의 역할을 맡아 모의의회를 개회했습니다.
이소연 / 신영초등학교 영등포구의회 의장
"신영등초등학교 청소년 모의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겠습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영초등학교 실내 쓰레기 투기자 벌칙 조례안.

 

조례안에 찬성하는 학생들은
쓰레기 무단 투기가 교실환경을 해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도 위협하는 사안인 만큼
학생들 모두가 경각심을 갖도록 교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예빈 / 신영초등학교 영등포구의회 의원
"교실의 환경을 보호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상습적으로 의식없이 쓰레기를 버리는 학생들은 꼭 벌칙과 벌금을 부과해서
차후로는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교실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도록

규제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반대의견을 주장한 학생들은
누구나 지켜야 하는 규칙을 이날 조례안을 통해
서로가 감독, 감시 하는 것은 교실 분위기를 해칠 문제가 크다면서,
조례안이 학생들의 자유권을 침해하면 안된다고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이진 / 신영초등학교 영등포구의회 의원
"쓰레기를 버린 동료학생들을 신고하고, 그학생에 대해 신고대장에 기록하며,
벌금까지 부과하게 되어있어서 학급의 분위기를 학생들간에 서로를 감시하며 믿지 못하게 하는 등
학생들 간에 반목하는 학급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의회는 학생들의 이번 의정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민주주의를 몸소 배울 수 있길 바랐습니다.
박정자/ 영등포구의회 의장
"여러분들이 이번 모의외희를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진정한 민주시민으로써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신영초등학교 학생들에겐 이날 모의의회가
교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서로 힘을 모아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며,
참여 민주주의에 한걸음 다가 설 수 있었는 기회가 됐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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