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납세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지방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문자 신청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그동안 지방세 환급은 전화, 방문, 우편, 팩스,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져 왔지만 환급금 대부분이 소액인 것에 비해
신청서 작성, 공인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로 신청이 저조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9년 1월 4일까지 누적된 영등포구
미환급금은 2,597건, 7천 723만 원으로 이 중 61%가
만 원 이하의 소액 환급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구는 절차가 간편하고 24시간 신청이 가능한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환급률을 높이고 납세자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문자 신청은 수신 전용번호 070-4275-1607로
환급안내문에 기재된 환급번호, 성명, 은행명, 계좌번호를 적어서 보내면 되며
담당자가 수시로 문자 확인 후 2~3일 이내로 신속하게 환급금을 지급합니다.
만 원 이하 소액 환급금에 대해 수령을 원치 않는다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기부 신청도 문자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환급번호, 성명, 기부의사를 밝혀 문자를 보내면 되고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환급 신청으로 미수령 환급금 감소는
물론 환급안내문 발송에 따른 행정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