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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예산 논란' 반박 입장 밝혀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12-21 17:21:08

조회수462

정치/행정

 

[앵커멘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동대문구 지역 내 

한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후 논란이 되고 있는 

동대문구의회 예결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동대문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2019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입장혔습니다.

 

동대문구청의 입장을 살펴보면,

 

지난 12월 13일, 상임위에서 증액된 27건,

감액된 61건, 신규 10건 등 98건이 예결위로 넘어갔고,

 

예결위 1차 심의 결과 증액된 예산 21건, 감액 63건, 신규 24건으로 조정돼 

삼임위 심의 과정에 없던 10건이 추가된 108건이 집행부로 다시 넘어와

집행부에서는 93건은 동의, 15건은 재심의를 요청했습니다.

 

2차 예결위에서 다시 15건 가운데 11건이 조율됐고

마지막 4건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대문구의회 김창규 의장과 

2건은 삭감하고 2건을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황.

 

하지만 다음날인 14일, 남은 예산 가운데 1건은 삭감하고,

나머지 1건에 대해 예결위는 집행부 사업 반영에 대한 

불수용 입장을 전했습니다.

 

심의한 결과대로 삭감하겠다는 것.

 

집행부도 이에 불수용 입장을 2차례에 걸쳐 전했고,

정례회에서는 모두 원안 가결 처리됐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집행부는 예산안 동의를 안해준 것이 아니고

예결위에서 조정된 108건중 106건을 조율했고

집행부가 동의 안한 것은 마지막 1건이라는 거죠.

1건이에요. 108건 중에 1건만 안해준 거에요.

그런데 그 1건을 동의 안해준다고 해서 

구의회가 원안가결 해버린거죠."

 

 

문제가 된 1건은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

 

어린이집에 식자제를 공급하는데 있어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식자재를 농총에서 직접 공급하기 위한 

서울시 사업으로 응모를 통해 승인받은 사업입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각자 식자재를 사오다 보니까

친환경 제품이 아닐 수 도 있고 

상품이 신선하지 않을 수 도 있고 해서

농촌에서 직접 공급해오면 중간 마진이 없어지고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7개 구가 서울시에 응모를 했습니다.

4개 구만 해주기로 하고 3개 구는 탈락을 시킨거에요."

 

 

구청장이 예결위 기간중 송년회에 참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해당 기사의 내용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예결위가) 심의를 하고 있다고 해서 그럼 갔다가 오겠다고 했고

송년회를 마치고 오는데 예결위가 끝나서 1차 조정안이 

기획예산과에 6시 40분에 도착했다는 겁니다.

우리간부들과 식사를 하고 있는 식당으로 자료를 들고와서

함께 40, 50분간 같이 논의하고 조율했습니다.

지금 의원님들도 식사중이니 우리 간부들도 식사하고 있으니

짜장면이라도 먹고가라해서 기획예산과장이 한 10분 정도 늦은거에요."

 

 

2019년도 예산 원안 가결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정말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구청 직원들 명예가 많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에 예산을 의회가 받아주면 다행이고 

안받아주고 탈락을 시켜도 우리는 할말이 없는 것입니다.

근데 마치 구청장이 동의를 안해준 것 처럼,

구청에 책임이 있는 것 처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 유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원안가결된 부분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도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청은 예산안이 원안통과 됐지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감액되거나 증액된 예산안 중에서는

집행부와 서로 조율된 부분에 있어서는 그 정신에 따라서

감액된 부분은 감액된 대로 절감해서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겠고,

증액된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당장 반영하기 어려우므로

추가경정예산 편성때 참작해서 예산을  편성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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