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 지역의 한 제약회사가 사랑나눔 바자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바자회에서 보여준 주민들의 성원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이웃들의 마음에 희망이 됐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랑나눔 바자회에는
10여종의 음료와 오메가3, 비타민과 같은 건강기늠식품을 비롯해
치약과 칫솔 등의 구강청결용품과 생활용품이
5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이른 아침부터 성황을 이뤘습니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더불어 저소득 주민들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 때문에
동대문구 주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 곳곳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길자 / 성북구 길음동
"좋은 일에 동참하기도 하고 판매금액을 이웃을 위해서 쓰인다고 그러니까 참 기쁘고 고맙습니다."
우종석 / 용신동
"저렴한 물건 불우이웃도 돕고 싸게 사서 좋지요."
이날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 전액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돼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강신호 /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여기 나오는 기금이 있으면은
이 돈을 가지고 그런분들을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어서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이 되서 좀 커졌습니다.
많이 사주셔서 그 돈을 가지고
우리가 좋은일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강 회장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한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바자회에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관심이 모여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 나눔 바자회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어느덧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축제로 거듭났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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