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수입 소고기와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시는 올해 '미스터리쇼퍼'를 통해 한우판매업소 893개소를 점검하고
불법을 저지른 21개소에 대해서 행정조치를 의뢰했습니다.
적발된 불법판매 업소 21곳은 수입산을 한우로 둔갑한 10개소,
육우를 한우로 둔갑한 4개소,
육우와 수입산을 한우로 둔갑한 7개소 등입니다.
시는 이 중 원산지표시 규정을 어긴 9개 업소는 고발 처리하고,
허위표시 행위가 드러난 12개소는
영업정지 7일의 행정조치를 의뢰했습니다.
'미스터리쇼퍼'는 한우 지식이나 구매 경험이 많은 시민을
손님으로 가장해 한우판매업소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검사를 의뢰하는 제도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