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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운동선수 지원 위한 간담회 열려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18-12-17 17:22:50

조회수435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처럼 큰 국제경기는 물론이고

수많은 국내.외 경기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는 운동선수들.

 

그들이 흘린 땀방울 만큼

대회가 끝나면 많은 국민들의 주목을 받게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회의 열기는 식고

선수의 노력과 상관없이 은퇴를 맞게 됩니다.

 

온 국민을 웃고 울게 했던 스포츠 선수들의

은퇴 이후의 삶은 어떨까요?

 

이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를 대표해 혹은 소속팀을 대표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열심히 뛴 운동선수들.

 

그들의 은퇴 이후의 삶도 

계획적으로 진행되는 훈련처럼 보장이 돼 있을까.

 

대다수의 운동선수들이 청소년기부터 훈련을 받는만큼

다른 진로에 대한 역량개발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은퇴 이후에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윤종성 / 조정 국가대표 은퇴선수

"운동했던 선수들은 애초에 초등학교부터 

학교에서 당연히 배워야 할 학교의 프로그램을 제공받지 못하고 

졸업을 하고 은퇴를 해야됩니다. 

당연히 직업, 진로와 관련된 특강조차도 받지 못하고 

다른 일반적인 방과 후 프로그램도 받지 못하고 졸업을 하기 때문에..."


이인환 / 배구 은퇴선수

"저도 사실 지금 무역회사로 일단 취업이 된 상태고요. 

은퇴선수들이 스포츠 분야에 대한 미래 직업을 

어떤 분야를 제안해 줄 수 있는지..."

 

은퇴선수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듣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영주 국회의원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영주 의원실에 따르면

40세 미만 은퇴선수의 35퍼센트가 

은퇴 후에도 취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취업을 한 경우에도 59퍼센트가 비정규직이었고

이 가운데 38퍼센트는 월수입이 200만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영주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가 대한체육회를 통해서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대부분 은퇴선수 중에서 10명이 은퇴를 하면 

4명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한 선수들 중에 

앞서 말한대로 그 중에 40%가 월급이 200만원 미만이에요. 

얼마나 열악한거예요.

여러분들의 문제를 국회에서 이제부터 논의를 시작을 해서

1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약속을 하겠습니다. "

 

대한체육회에서는 이런 은퇴선수들의 실정에 따라

2012년부터 은퇴선수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본인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지도자 자격증 준비 등

맞춤형 직업훈련을 하고 

현역부터 진로교육을 펼치는 등

사회 진출을 돕기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담회에서 밝힌 은퇴선수들의 현실은

전공분야로 진출이 어렵고 비정규직으로 고용되는 등

그들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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