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구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습니다.
청량리동에 자리한 3개 시장과 함께
청량리 ONE 마켓-다 함께 돌자! 시장 한 바퀴!’
행사를 가진건데요.
시장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많은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가득한 청량리 시장 일대
평소 모습과는 사뭇 달리
부모님의 손을 잡고 시장 이곳 저저곳을 둘러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뜁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장 안 풍경이 무척 이색적입니다.
흥겨운 음악이 시장안을 가득 메우고...
소년소녀 합창단의 귀여운 공연 부터
감미로운 목소리와 수준급 기타연주가 함께한 버스킹 무대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발길을 멈춰세우는 서커스까지..
시장이 아닌 마치 축제가 한창인 공연장을 연상케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과일을 오락실 이용료로 받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과일기부 오락실'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과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엄마아빠, 새콤달콤 과일로 놀아요’.
한정 상품에 대해 100원부터 경매가 시작되는 ‘100원 경매’등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도 가득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습니다.
흥미로운 모습 가득했던
이날 행사는 청량리 ONE 마켓-다 함께 돌자! 시장 한 바퀴!’
동대문구가 청량리종합도매시장과
청량리청과물시장, 청량리전통시장과 힘을 모아
이벤트를 준비한 건데
전통시장을 홍보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한겁니다.
즐길거리는 물론 먹거리, 볼거리 가득했던
청량리 ONE 마켓!
시장 상인회는
"시장을 찾아준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동시에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낡고, 오래됐다는 전통시장의 편견을 벗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상인들.
이번 청량리 ONE 마켓이
동대문구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MB 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CMB 동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