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보건소가 기부하는 건강계단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건강계단은 주민들의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분위기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오후 2시. 청량리역 광장에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준공식에는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과 동대문구의회 오세찬 부의장을 비롯해
동대문구의원들과 한국마사회동대문구지사, 한국철도공사청량리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건강계단이 걷기를 꺼려하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저소득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걷는데 많이 부족해서 걷기를 권장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여기를 한번씩 걸으면 한번 올라갈 때마다 10원씩 적립이 되는데
그 상금은 한국마사회에서 지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 돈을 모아서 불우이웃돕기에 쓰려고 합니다.”
오세찬 / 동대문구의회 부의장
“여러분들 좀더 많은 건강 지키시고 걷기 운동 많이 하셔가지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또, 불우한 이웃과 함께 장애인들에게도 기부금이 잘 전달돼서 더 많은 혜택과 행복을
누르기를 동대문구의회를(대표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지난 11월 26일 조성공사 완료 후
12월 3일까지 시험 가동을 거쳐 24시간 운영되며,
보행자들의 참여유도를 위해 밟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와
불빛이 나오게 만들어지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계단 표지판에는 사업소개와
건강계단 1일 이용자 수, 누적 이용자 수를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한국마사회동대문지사의 후원으로
계단 이용자 수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며,
연간 최대 1,000만원의 기부금이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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